'필사즉생(必死則生·죽기를 무릅쓰면 산다)'.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에 출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임도헌(47·사진) 감독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하면서 드러낸 각오다.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9일 오후 11시 네덜란드(15위), 11일 오전 2시 미국(2위), 12일 오전 2시 벨기에(12위)와 B조 예선을 펼친다. 조 1위만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번 대륙간 예선에서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 여자 대표팀처럼 내년 1월 대륙별 예선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려야 한다.임 감독은 "모든 면에서 B조 다른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