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주춤하던 패트릭 리드(미국·사진)가 모처럼 한 방을 터뜨렸다. 친부모와 절연을 하고 코스 안팎에서 이런저런 구설에 올라 '악동' 이미지가 강한 선수인데, 승부사 기질은 대단한 편이다.리드는 12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GC)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2위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를 1타 차로 따돌렸다. 1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해 중반 한때 욘 람(스페인)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2타를 줄이며(버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