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25시] 검사 승진코스는 옛말… 靑 반부패비서관 자리 다들 꺼린다는데
청와대가 박형철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에 임명돼 2년 넘게 근무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피로감을 호소하며 교체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김태우 전 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하면서 시기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그의 후임자로 검토되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시간이 더 지체되고 있다고 한다. 법조계 인사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에도 대검 반부패부 출신인 A변호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