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의 신원이 밝혀져 6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1일 "지난 5월 30일 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완전 유해 형태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남궁선(1930~1953·사진) 이등중사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한 전사자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지난해 10월 박재권 이등중사에 이어 두 번째며, 발굴을 통한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은 133번째다.2사단 32연대 소속이던 남궁 이등중사는 정전협정 체결 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