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의당 갑자기 조국 감싸기, 6석 정당이 쥐고 흔드는 나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쪽으로 흐르던 정의당 분위기가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이후 급변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조 후보자는 도덕적 기준에는 어긋난다"면서도 "지금은 민주당 정부인데 정의당 기준으로 안 된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조씨 임명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심 대표는 검찰의 조씨 관련 압수 수색에 대해 "명백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불과 일주일 전 심 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해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 진영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