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런 쇼 하지 말고 그냥 조국 임명하고 그 책임을 지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각종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야당이 가족 증인을 양보할 테니 청문회 날짜를 다시 잡자고 했지만 민주당은 청문회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 그가 자청한 기자간담회는 예상했던 대로였다. 기자는 아무 강제 수사권이 없다. 의혹 대상자가 "몰랐다"고 하면 더 추궁할 방법이 없다. 거짓말을 해도 법적 책임도 없다.조 후보자는 핵심 의혹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했다. 딸의 병리학 논문 제1 저자 등재에 대해 "내가 봐도 이상하다"고 이 정권의 특징인 유체 이탈 화법을 썼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