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치솟으면서 시중은행에서 파는 골드바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한다. 이제라도 금을 사든가 금 ETF에 투자해야 하나, 아니면 장롱 속에 넣어둔 금반지를 값 올랐을 때 팔아치워야 하나 고민하면서 금은방 거리를 기웃거리는 사람도 늘었다고 한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 안팎에 불과한 초저금리 시대에 금 시세와 금 관련 투자 상품 수익률이 올 초 대비 30% 가까이 오른 탓이다. ▶IMF 외환 위기 직후 우리 국민은 장롱 속 금반지를 내놓으며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했다. 애국심 때문에 국민은 금 투자에서는 손해 본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