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가 13주째 이어지면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도 격렬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홍콩 시민 수만 명이 연일 거리로 나와 격렬한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는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쌓고 불을 질렀고, 홍콩 경찰은 실탄 경고 사격까지 했다.홍콩 민주화 시위는 인공지능(AI)과 사생활 보호를 둘러싼 논쟁에도 불을 지폈다. 홍콩 시위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는 시위대가 경찰이나 CCTV(감시용 폐쇄회로TV) 카메라를 향해 레이저 포인터를 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지난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