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K-pop)을 앞세운 한류(韓流)는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됐다. 빌보드 등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한 BTS(방탄소년단)는 '21세기 비틀스'로 통한다. 한류 관련 문화 콘텐츠 수출액은 2018년 44억2500만달러로 3년 전보다 61%나 늘었다.지난달 29일 '한류의 미래, 세계화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조선일보 100년 포럼에선 한류가 성공한 요인과 한국 문화 콘텐츠의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류 열풍은 세대를 초월한 시대적 가치와 세계화라는 콘텍스트(context·맥락)를 잘 읽어낸 덕분"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