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33·스페인·세계 2위)이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나달은 5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8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7·아르헨티나·21위)을 세트스코어 3대0(6-4 7-5 6-2)으로 꺾었다. 결과는 나달의 완승이었지만, 2시간 48분이나 걸릴 만큼 접전이 이어졌다.슈와르츠만보다 키가 15㎝ 더 큰 나달(185㎝)은 서브 최고 시속 206㎞를 찍으면서 힘에서 압도했다. 하지만 슈와르츠만은 빠른 발로 나달을 물고 늘어졌다. 슈와르츠만은 경기 초반 나달의 강서브에 밀리며 1세트 게임스코어 0-4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