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22·메디힐)이 태풍 링링을 뚫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위드 KFC'(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다연은 7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6개홀에서 4언더파를 쳤다. 전날 5타를 줄였던 이다연은 9언더파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단독 1위가 됐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12번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17번홀에서도 1타를 줄였다. 강력한 바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