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은 '몰아치기'에 능하다. 2016년 9월 4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그는 이듬해 4월에도 5골로 '이달의 선수'를 또 받았다. 작년 12월엔 7골(리그컵 포함)을 몰아넣기도 했다. 골 침묵이 길 때도 있지만, 득점포에 불이 제대로 붙으면 쉽사리 꺼지지 않는다.지난 시즌 37라운드 퇴장에 따른 징계로 1·2라운드를 결장한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 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와 벌인 EPL 5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한 골을 더 보탰다. 쾌조의 컨디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