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사진〉 전 외무부 장관은 19일 한국외교안보포럼 주최 강연회에서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중단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미국과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어 한·미 동맹에 지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범 여권 성향으로, 회장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기 주미대사로 내정돼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2003~2005년) 주미대사를 지낸 한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후배 주미대사'가 될 이 의원을 향해 직접 "대미 외교가 그만큼 험난해질 것이 우려된다. 미국의 오해와 불만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