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라곤 주변에도 간 적 없는 한 친구가 엊그제 연락을 했다. 조국 법무장관을 도저히 못 참겠다며 10월 3일 광화문 시위에 나가겠단다. 우아한 40대 첼리스트이자 두 아이 엄마인 그의 입에서 험한 말이 많이 나왔다. 뭐에 제일 열 받느냐고 물었다. "모르냐? 나쁜 ○이잖아!"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조 장관 일가의 편법 행태를 접하며 국민은 참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블라인드 펀드, 대학 입시 제도, 의학 논문, 증권사 PB 등등을 얼마나 교묘하게 악용해 잇속을 챙길 수 있는지 배웠다. 9일 그를 법무장관에 임명한 대통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