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은 연결하는 능력이다(Creativity is connecting things).' 누군가의 아이디어에 자기 것을 결합해 탁월한 새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던 스티브 잡스의 명구입니다. 장편 애니메이션 '슈렉 2(Shrek 2·사진)'는 잡스의 말을 창작 무기로 삼은 사례입니다. 창작 무기 이름은 패러디. 영화는 '반지의 제왕' '미션 임파서블' 등 다수 대작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극적 재미를 배가합니다.주인공 슈렉과 피오나가 '겁나 먼 왕국(Far, Far Away Kingdom)'의 초대장을 받습니다. 보낸 이는 왕국 통치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