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21일 제주 육상에 태풍 간접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육상에는 이날 태풍 북상으로 한반도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가 발생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이날 오후 10시까지 제주시 송당 216㎜, 한라생태숲 215㎜, 선흘 182㎜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했다.또 한라산 성판악 167㎜, 삼각봉 158㎜의 많은 비가 내렸다.바람은 곳에 따라 최대순간 초속 20m 속도로 불었다.제주육상에는 호우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태풍 북상에 따라 이날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