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1월 부산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실제 방문이 실현될지는 불확실하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크게 진전되는 상황'을 전제로 한 희망적 예측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핵 협상에서 북·미 간에 새로운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도 보고했다. 올 연말까지 남은 3개월여 동안 김정은 답방과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모두 성사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개가 아니다.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정은의 답방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