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할까봐 못 띄우는 510억짜리 무인정찰기
세금 510억원을 들여 도입한 해양정보함 무인정찰기(UAV) 성능이 뒤떨어져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9일 제기됐다. 군은 북한의 공격 징후를 적극적으로 탐지해야 할 UAV를 '고장'을 우려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야당에선 "수백억원짜리 장비가 관상용으로 전락한 것이냐"고 했다.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에 따르면, 우리 군의 대표적인 대북(對北) 정보 자산인 '신세기함' '신기원함'에 탑재된 UAV의 'GPS 교란 대응 능력'이 매우 떨어지거나 아예 구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기함 UAV엔 당초 'G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