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경북 경주에 가면 첨성대를 우주 한가운데서 만날 수 있다. 발아래 부서지는 금가루를 모아 천마총 금관을 만들고, 눈앞에서 춤추는 빛을 따라 성덕대왕 신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천년 신라의 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찬란한 빛의 신라' 전시다. 11일 개막하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주엑스포)의 4대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올해로 10회를 맞아 경주엑스포는 '빛의 신라' 등 4대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3D 홀로그램과 최신 영상 기술로 신라 문화유산을 듣고 보도록 만들었다. 올해 엑스포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