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로 가는 '가을 야구'의 마지막 관문 플레이오프에서 SK와 키움이 만난다. 작년과 같은 대진이다.키움은 10일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잠실 원정 4차전에서 LG를 10대5로 누르고 3승1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패배했던 아픔을 되갚았다.키움 4번 타자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 결과 총 70표 중 66표를 얻었다. 그는 1차전 끝내기 홈런 등 4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쐈고, 6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 박병호는 4차전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