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웰 벨〈사진〉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11일 "기존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개념은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다(no longer feasible)"고 했다. 벨 전 사령관은 이날 주미 특파원 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미클럽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전쟁은 재래식(무기)과 핵이 동시에 동원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이 된 상황에서 재래식 전력만을 고려한 기존의 전작권 전환 논의는 무의미하다는 것이다.벨 전 사령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2006~ 2008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냈으며, 당시엔 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