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김정은)는 내 전화는 받는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 각료회의에서 다시 한 번 '김정은과의 통화'를 화제로 꺼냈다. 스톡홀름 미·북 실무협상 결렬 직후인 지난 9일에도 트럼프는 "나는 김정은과 통화한다"고 말한 일이 있다. 트럼프의 이 말이 워싱턴과 평양 간에 핫라인이 있어, 실제로 두 사람이 직접 전화 통화를 한 것인지, 아니면 외교 라인을 통한 간접 소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미국 정부도 지금까지 '트럼프-김정은 통화'를 공식 확인한 사례는 없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가 김정은과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