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23·사진)은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팬들과 두산 선수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더그아웃 막말'에 대한 사과였다. 그는 전날 1차전 도중 더그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을 향해 "2년 재활!" "인대 나갔다!" "최신식 자동문!" "오늘 끝나고 햄스트링 수술!" 등 마구잡이로 소리를 질렀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논란이 됐다. 두산 김재호는 "자기들끼리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과했다. 듣는 입장에선 저주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송성문은 2차전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