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찰이 아니라 '정권 행동대'인데 수사권을 어떻게 주나
경찰청이 조국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이 만든 '검찰 개혁' 보고서를 직원들에게 배포했다고 한다. 민갑룡 경찰청장 뜻이라고 한다. 경찰청 직원 1000여명에게 보고서를 배포하고 "전 직원에게 전파해 달라" "필독해 달라"고도 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조국 수사는 사냥" "법원이 먼지떨이 수사 뒷받침" 등 정치 선동에 불과한 내용이다. 이런 문건을 전 경찰에 돌려놓고 문제가 되자 "(언론이) 정치적 의도로 곡해" "개혁 주제를 소개한 것"이라며 되레 큰소리를 친다. 경찰이 아니라 정치 집단이다.경찰 의도는 뻔하다. 정권에 잘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