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한국시리즈 악몽'을 잊어가고 있다.박건우는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약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리(99타수 20안타), 1홈런에 그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4푼2리(24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중요한 찬스마다 결정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 패했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박건우를 1번 타자로 배치했다. 1차전에선 5타수 무안타 2득점에 그쳤다. 그래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뜬공을 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