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대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한국시리즈가 흘러가고 있다.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을 때만해도 두산 베어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키움의 상승세를 주목하며 조심스럽게 우승을 예상하기도 했다.하지만 3경기를 치른 현재 두산이 3연승을 달리며 우승에 1승만을 남겼고, 키움은 그야말로 벼랑끝까지 몰렸다. 키움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로 끝냈고, 이틀을 쉰 뒤 SK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