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문 연 서울 을지로 '아크앤북', 올 초 오픈한 성수동 '성수연방'이 복합문화공간 최신 버전인 줄 알고 있다면 오산. 최근 몇 개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속속 문 열고 있다. 책, 예술 작품, 카페가 한데 모여 있는 기본 공식이 깨진 지 오래. 특화된 아이템과 콘셉트, 공간 구성을 내세워 도시의 이색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반나절의 힐링이 기다리는 도심의 '숨구멍'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찾았다.일반 개방한 '정동1928 아트센터' '노들섬'타박타박 정동길을 걸어가다 보면 90여 년 세월을 조용히 이고 온 옛 건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