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선원 2명을 강제 북송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정원이 이들이 타고 온 어선에서 용도를 알 수 없는 노트북과 전자기기를 발견했던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날 국회 정보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원은 해당 어선에서 중국산 '레노보(Lenovo)' 노트북, 북한산 스마트폰(모델명 평양 2418), 미국산 '가민(Garmin)' GPS 장치, 8기가 용량의 SD 카드 등을 발견했다고 정보위에 문건으로 보고했다.이 목록에는 마른 오징어 포대 40개, 쌀 95㎏, 옥수수가루 10㎏, 의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