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北노동자 철수' 유엔 제재시한 다가오자… 中·러시아, 관광비자로 체류 연장 편법 고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못 박은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귀환 시한(12월 22일)을 한 달여 앞두고 중국·러시아에서 안보리 결의를 우회할 수 있는 각종 '편법 고용'이 판을 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대외적으론 북한 근로자의 '완전 철수'를 약속하면서도 뒤에서는 북한의 숨통을 열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북·중 접경 지역 사정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중국 단둥(丹東)에 합영수산물 직판장을 운영하는 북한 대외경제성 소속 A무역회사의 경우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노동자들을 보내 근무시킨 뒤 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