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7일 '북한 어민 추방' 사실을 공개하면서 밝힌 나포·조사·추방 과정을 놓고 의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이틀간의 도주와 추격전' 끝에 이들을 나포했다는 통일부 등의 설명과 달리, 군 당국은 "이들이 탄 배가 일관되게 우리 동해안 방향인 서남쪽을 향했다"는 취지로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귀순을 작심하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국방부·통일부는 그들(북한 어민 2명)이 귀순 의사가 없었다고? 밀어내고, 경고 방송을 하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