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 때 26일간 하루 1700㎞ 구호비행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김민지 소령은 2005년 공사 53기로 임관한 뒤 C-130 수송기 조종사로 본격적인 조종사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C-130 수송기를 운용하는 비행대대의 첫 번째 여성 비행대장으로 독립유공자 해외봉환 지원 임무, 공사생도 해외항법 훈련 등 각종 국내외 업무를 성공적으로 지휘·감독했다. 지난해 라오스댐 붕괴 사고, 인도네시아 강진 등에 대한 긴급구호 공수 임무에선 각각 임무 기장과 최선임 기장을 맡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공군은 총 26일간 하루 평균 1700㎞를 비행하며 각종 구호물품과 이재민을 공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