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 중심가에 자리 잡은 IT 기업 광치(光啓) 그룹 1층. 벽면을 가득 채운 사람 키 높이 모니터에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이 떴다. 지난 6월 한 모녀가 상하이 중심가를 걷는 모습이었다. 붐비는 거리에서 아이가 엄마 손을 놓쳤다. 경찰 신고 즉시 카메라가 아이의 얼굴과 키, 체형 정보를 파악했고, 혼자 음식점으로 들어간 아이를 찾아냈다. 15분이 걸렸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직선거리로 160m 이내의 사람 얼굴과 동선까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첨단 안면 인식 기술이 동원됐다."우와!"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