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극의 거목 차범석(1924~2006·사진)이 고향 목포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될 예정이다. 차범석연극재단(이사장 차혜영)과 김우진연구회(회장 김성진)가 16일 전남 목포문학관에서 호남극예술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차범석학회를 창립한다.지난해 '차범석전집' 1~8권이 발간된 데 이어 11월에 나머지 4권까지 포함해 전 12권이 완간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전부터 차범석 연구 모임을 구상했던 차범석 연구자와 연극인들은 '차범석전집'이 객관적 학술 자료로서도 가치가 크며 극예술 연구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차범석학회를 창립하기로 했다.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