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양호(1949 ~2019·사진) 전 한진그룹 회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2019 밴 플리트(Van Fleet) 상'을 받았다. 세상을 떠난 고인에게 밴 플리트상이 수여된 건 1995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장남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신 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부친의 뜻에 따라 한·미 양국의 미래를 강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