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는 항상 시즌이 끝나면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바람이 분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준급 FA(자유계약선수)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올해 FA 시장은 예년과 달리 찬바람이 분다. 대신 '트레이드'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롯데는 21일 한화로부터 포수 지성준(25), 내야수 김주현(26)을 받고 투수 장시환(32)과 신인 포수 김현우(19)를 내주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당초 롯데는 올해 FA 시장의 열기를 지필 것으로 전망된 팀이다. 롯데는 2017년 11월 FA 선수가 된 강민호가 삼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