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 무마 의혹 수사 2월에 시작… 검찰, 7개월동안 왜 잠잠했나
검찰이 25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 수사가 유씨의 개인 비리를 넘어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이라는 본류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그런데 이번 수사를 촉발한 직접 계기가 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고발은 올해 2월에 있었다. 김씨는 당시 "조국 민정수석 등에 의해 유재수 감찰이 중단됐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조씨 등을 고발했었다. 이 사건은 지난 9개월간 수면 밑에 잠겨 있었던 셈이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선 "검찰이 지금까지 이 사건을 뭉개다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