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 전문가가 "주한 미군은 돈을 받고 한국을 지키는 용병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위비 대폭 인상 압박을 우회 비판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사진〉 소장은 27일 보도된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미국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장관을 지낸 햄리 소장은 "한국은 현재 약 10억달러를 분담하고 있다. 괜찮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이) 더 낼 수 있다면 환영한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한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