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노숙 단식'을 했던 황교안 대표는 2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한기총) 전광훈 목사와 42분간 단독 면담했다.전 목사는 이날 오전 9시 26분 청와대 사랑채 앞 황 대표 천막에 들어갔다가 10시 8분쯤 나왔다. 전 목사는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한기총 회장으로서 기도하고 왔다"며 "'하나님 도와주세요. 예수님이 땅에 계실 적 금식할 때 천사들이 도와준 것처럼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했다. 황 대표 단식을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40일 광야 금식'에 빗댄 것이다. 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