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 文대통령이 추천한 김용옥 책 홍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독서를 했다고 청와대가 홍보한 날, 경찰청 고위 간부가 '대통령이 읽은 책을 경찰학교에 기부했다'는 취지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논란에 휩싸인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된 날이었다.임호선 경찰청 차장은 1일 오후 6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책을 보냈어요(1130)'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책 7권을 신입 경찰관 교육기관인 중앙경찰학교에 기부했다는 내용이었다. 임 차장이 소개한 책 7권에는 김용옥이 쓴 '슬픈 쥐의 윤회'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통일, 청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