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단식을 시작하며 패스트트랙 악법 저지와 함께 당의 쇄신과 통합을 이루겠다고 하는 말씀을 국민에게 드렸다.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당무 복귀 일성(一聲)으로 '통합'과 '쇄신'을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황 대표는 통합 대상으로 꼽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내놓은 '3대 원칙' 대부분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당 쇄신에 대해서도 "읍참마속(泣斬馬謖)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임명한 한국당 당직자 35명은 이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진행된 당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