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공된 샤프〈사진〉의 품질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수능 시험에는 일괄 제공되는 샤프만 사용할 수 있는데, 올해는 지난 8년간 썼던 제품과 달라졌다.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고장난 수능 샤프를 장시간 교체받지 못해 시험을 망쳤습니다. 다시는 이런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수험생은 "수학 시험을 치르던 중 샤프가 고장났는데 교체에 10분이 걸렸다. 일분일초가 중요한 시험인데 시간을 뺏기게 되니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이 덜덜 떨려서 문제에 집중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