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영화 보며 車 조립, 국민이 왜 이런 차 타야 하나
현대차 생산라인에서 근로자들이 휴대폰으로 야구·축구나 영화를 보면서 차를 조립하는 상황이 도를 넘자 회사 측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작업 시간 중 와이파이를 차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 반발로 철회했다. 노조가 "탄압"이라며 비난 성명을 내고 토요일 특근을 거부키로 하자 물러선 것이다.이렇게까지 근무 기강과 안전 의식이 허물어진 공장은 해외는 물론 노조 왕국인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현대차 미국 공장에선 근로자들이 휴대폰을 개인 사물함에 넣어 놓고 작업장에 들어간다. 한국GM은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고, 르노삼성·쌍용차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