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세상만사가 모두 뜻대로 흘러갈 순 없다. 때문에 '치밀함'이 필요하다.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의 올 겨울은 유독 춥기만 하다. 큰 꿈을 품고 FA 시장을 노크했지만, 냉정한 현실과 마주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함께 FA 자격을 신청한 이지영이 키움 히어로즈와 3년 총액 18억원에 사인하는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 이후 'FA 미아'라는 달갑잖은 꼬리표가 김태군의 이름 뒤에 따라붙기 시작했다.찬바람은 여전하다. 직접적으로 김태군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수도권 복수 구단,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