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29일 평양에서 노동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자신이 설정한 '연말 협상 시한'을 사흘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로 이틀간 연 것이다. 이 회의에서 김정은은 '역사적인 보고'를 했으며 '전략적 지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비핵화와 경제 건설 대신 핵 무력 증강으로 노선 전환을 시사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USS 밀리어스를 동해로 파견했다. 미 38노스는 "폭풍에 대비하라"고 했고,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