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검경 위의 '공룡 수사처' 등장
더불어민주당과 범여 군소 정당은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통과시켰다. 검경 등 수사기관 위에 군림하는 '옥상옥(屋上屋)' 조직이 탄생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장에서 "독재 타도"를 외치며 항의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의당·평화당 등을 앞세워 내년도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 법안까지 줄줄이 강행 처리했다.'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자신들끼리 합의한 공수처법을 재석 177명 중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