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영장심사 전날, 임동호·김기현 참고인 소환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동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선거 개입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영장실질심사(31일)를 하루 앞두고 청와대 등의 선거 개입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들의 진술을 더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세 번째 검찰 조사다.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민주당 울산시장 당내 경선에서 유력한 후보였으나 민주당은 작년 4월 경선 없이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단독 공천했다. 검찰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