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保釋)으로 풀려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미쓰비시 회장의 무단 출국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일본 정부가 반격에 나섰다. 도쿄지검과 경시청은 도쿄, 오사카 지역의 방범 카메라 수백 개를 뒤져 곤의 탈출 경로를 분(分) 단위로 재구성, 무단 출국의 불법성을 강조했다.일본 검경 수사에 따르면, 곤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2시 30분쯤 도쿄 미나토(港)구의 자택을 혼자서 나섰다. 마스크를 끼고 모자를 푹 눌러써서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었다. 그가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자택에서 약 1㎞ 떨어진 롯폰기의 고급 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