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일 오후 7시 30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이날 추 장관은 '검찰총장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하고 사실상 '윤석열 패싱' 인사를 실행에 옮겼다. 그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는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만나 보직 인사를 논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처럼 장관이 검찰총장 의견을 듣지 않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검찰총장 '패싱' 인사는 전례 없어"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의 반칙, 탈법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부의 이번 인사가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