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정보 당국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의 공격에 사용된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북한제 스커드C 미사일의 개량판인 '키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북한과 이란은 핵개발, 탄도미사일, 잠수함 등 각종 무기 개발과 도입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우리 군은 이란이 북한의 기술을 이전받아 만든 이번 도발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일부 미사일이 미군 기지에 떨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 측의 요격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우리 군 방어 능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