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살아나야 도쿄로 날아간다
정우영(21·프라이부르크)은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유일한 '유럽파' 선수다.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정우영에게 등번호 7번을 배정했다. A대표팀에서 손흥민이 달고 있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다. 경기가 안 풀리고 공을 어디로 줘야 할지 모를 때 선수들은 에이스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 8강전부터는 '에이스' 정우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정우영은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중국과의 1차전(1대0 승), 이란과의 2...